他行발행 자기앞수표,모든 은행서 현금가능

      2004.08.03 11:37   수정 : 2014.11.07 15:49기사원문

오는 6일부터 다른 은행에서 발행된 정액권 자기앞수표를 건당 1000원 정도의 수수료를 내면 모든 은행에서 바로 현금으로 찾을 수 있게 된다.

3일 한국은행은 ‘자기앞수표 실시간 정보교환에 의한 현금지급서비스’가 실시됨에 따라 6일부터 신분증만 제시하면 우체국을 포함한 모든 은행에서 자기앞수표를 현금으로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고객들이 타행발행 자기앞수표를 현금화하려면 자기앞수표 발행은행과 수납은행간 차액결제가 조율되는 그다음 영업일 오후 2시50분까지 기다려야 했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정액권 자기앞수표(100만·50만·30만·10만원권)의 현금화에 필요한 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자기앞수표를 즉시 현금화할 필요가 있는 고객들의 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은은 일반 상거래에서 현금처럼 통용되고 있는 10만원권보다는 50만원권과 100만원권의 현금화 수요가 더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은행들은 이 서비스와 관련, 건당 1000원의 수수료를 부과할 것으로 전해졌다.


/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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