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과학자 선발 年1억원씩 연구비…10년간 100명 지원

      2004.08.26 11:46   수정 : 2014.11.07 14:44기사원문

과학영재를 세계적인 스타급 과학자로 육성하기 위해 ‘국가특별연구원’ 제도가 도입된다.

한국과학재단이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 제출한 주요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차세대 핵심과학자로 성장할 과학영재를 국가특별연구원으로 선발해 연구비 지급 등을 통해 세계적인 과학자로 육성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재단은 우선 내년중 10명을 국가특별연구원으로 선발해 1인당 1억원의 연구비를 지급하고, 사업성과에 따라 100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과학영재에 해당하는 대상은 박사과정을 끝낸지 2년차 이내, 35세 이하의 젊은 과학자로 이들에게 연간 연구비 5000만원과 인건비 5000만원 등 1억원을 5년간 지원하게 된다.


과학재단 관계자는 “이 제도는 노벨상 후보자를 조기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며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에 10억원을 별도로 배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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