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앤큐리텔,‘말하는 폰’ 2달새 5만6천대
파이낸셜뉴스
2004.12.12 12:14
수정 : 2014.11.07 11:22기사원문
팬택앤큐리텔은 올해 폴더를 열지도 밀지도 않는 독특한 형태의 말하는 디지털카메라폰인 ‘큐리텔 P1’을 선보여 휴대폰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P1’은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음성으로 읽어주는 컨버전스폰으로 가수 보아가 광고모델로 나서 ‘보아폰’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 초소형 디지털카메라에 안테나와 키패드를 평면 디자인한 혁신적인 디카형 ‘싱글(single)’타입 디자인에 와이드 액정표시장치(LCD)를 채택했다.
이 제품은 아울러 210만화소 고화질 상보성전하결합소자(CCD) 카메라 및 오토포커스, 오토플래시, 12단계 디지털줌, 9회 연속촬영, 접사기능 등으로 고화질의 완벽한 사진촬영까지 할 수 있다.
이외에 이 제품은 지난 9월 산업자원부가 주최하는 ‘굿디자인(GD)’ 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카메라폰의 기능과 화소경쟁을 넘어 ‘첨단 디자인 경쟁’에서 한발 앞서는 기술력을 갖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P1’은 이런 편리한 기능에 힘입어 출시한 지 2개월만에 5만6000대가 판매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팬택계열 관계자는 “‘P1’의 히트는 국내외 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꾸준한 기술개발의 결과”라며 “최근 3년간 6200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했고 올해도 매출액의 10%가 넘는 3200억원(전년대비 85%증가)을 R&D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