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모시제 국제문화제 발돋움
파이낸셜뉴스
2005.04.04 12:48
수정 : 2014.11.07 19:40기사원문
충남 서천의 한산모시문화제가 세계적인 섬유페스티벌로 발돋움한다.
서천군은 오는 5월1∼6일 서천 한산 일원에서 열리는 제16회 한산모시문화제를 지역적 한계를 넘어 국제적인 행사로 치르기 위한 다양한 대·내외 홍보전략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한국관광공사 내에 운영 중인 홍보부스를 재정비하는 한편, 오는 16일 서울 명동 모시옷 패션쇼를 여는데 이어 22일 서울 현대백화점 모시옷 패션쇼 및 특별 판매전을 잇따라 개최하는 등 대외 이미지 제고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웰빙관 부스를 설치하고 전통문화체험관 및 솟대군락, 행사장 모시밭 조성 등을 이달말까지 끝내는 등 행사장 기반 조성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밖에 협소한 주차 공간 문제 및 농번기로 인해 주민 참여가 기대에 못 미치는 점 등 그간 행사를 치르면서 드러난 문제점도 개선·보완키로 했다.
나소열 서천 군수는 “한산 모시의 전통성과 우수성은 이미 국제적으로도 정평이 나있다”며 “군의 대표적 관광자원인 모시축제가 명실공히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만반이 준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대전= kwj5797@fnnews.com 김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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