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규 코원시스템 사장…“아이오디오 만큼 사랑받는 DMB 제품 만들 것”

파이낸셜뉴스       2005.04.08 12:49   수정 : 2014.11.07 19:30기사원문



“10년 전 약속했던 매출 1000억원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10년 후에는 연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MP3플레이어 후발제조업체인 코원시스템의 박남규 사장은 “지난 10년간 매년 배 이상 꾸준한 성장을 해왔다”며 “앞으로는 정보기술(IT)업계의 가장 중요한 핵심 키워드로 자리잡게 될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원시스템은 단순히 MP3플레이어 제조업체에서 벗어나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등 디지털미디어 제품의 생산력과 무선인터넷 콘텐츠 사업부를 강화하는 등 DMB 시대를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박사장은 “카메라폰 출시로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던 디지털카메라시장이 오히려 확대되면서 새로운 붐을 일으켰다”며 “MP3폰 역시 MP3플레이어 잠재고객을 넓히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시장은 세계 MP3플레이어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애플의 저가정책과 지난해부터 세계 1위를 목표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 삼성전자의 마케팅 강화로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원시스템은 한 IT리서치기관 조사결과 지난 2월 MP3플레이어 시장점유율과 판매율에서 레인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박사장은 “지난해 매출은 785억원으로 1년 전보다 3배 이상 성장했다”며 “올해는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해외수출이 매출의 70%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여 1000억원 매출 달성이 무난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빗 2005’ 전시회에서 16대9 와이드 비전의 PMP에 대한 관람객들의 호평을 잊을 수 없다. 박사장은 이 제품이 일반 비디오 녹화기처럼 TV와 연결해 방송을 직접 실시간 녹화할 수 있는 레코딩 기능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다가올 DMB 시대에 DMB폰과 함께 경쟁 단말기로 커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박사장은 “후발주자로 MP3플레이어 시장에 뛰어들어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아이오디오’ 브랜드를 만들어냈다”며 “코앞으로 다가온 DMB 시장에서도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제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mindom@fnnews.com 박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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