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이발로 30여년간 이웃사랑 미용봉사회 김용이씨 아산 자원봉사상
파이낸셜뉴스
2005.11.21 13:54
수정 : 2014.11.07 12:05기사원문
지난 30여년 간 혼자 사는 노인과 정신지체아 등 불우이웃들에게 무료 이발 봉사를 해 온 ‘천사 이발사’ 김용이씨(58)가 21일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주관하는 제17회 아산 자원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씨가 소외계층을 위해 무료 이발에 나서게 된 것은 지난 75년 부산 금정구에 있는 신망애양로원을 찾고 나서부터다.
김씨는 지난 85년에는 ‘요셉 이·미용 봉사회’를 조직해 이 단체 회장으로 있으면서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지금도 부산 서구 대신동 조일탕에서 이발사 일을 하고 있는 김씨는 목욕탕이 쉬는 매주 화요일이면 어김없이 무료 이발봉사에 나서고 있다.
첫째주에는 회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의 첫 인연을 맺은 신망애양로원을 찾고 둘째주에는 부산 사하구 마리아 구호소를 찾아 행려환자들의 머리를 말끔히 깎아주고 있다. 또 매주 셋째와 넷째주에는 경남 삼랑진에 있는 오순절 평화의 마을과 부산 사상구 학장동 동인노인병원을 찾아 무료 이발봉사를 하고 있다.
김씨는 오는 25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내 아산교육연구관에서 상패와 5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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