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한미 FTA 양극화해소 제도개혁 계기로”
파이낸셜뉴스
2006.02.03 14:19
수정 : 2014.11.07 00:12기사원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개방화시대의 양극화 해소 방안에 대한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제도 개혁의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3일 ‘한·미 FTA의 기대효과:산업구조조정 관점에서’ 보고서에서 한·미 FTA는 기존의 FTA와 달리 농업, 제조업, 서비스업 등 산업 전반에 파급효과가 크고 피해계층도 광범위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KDI는 지금까지 시장개방에 따른 대책이 주로 피해계층에 대한 보상차원에 그쳐 온 경향이 있다며 하지만 앞으로는 구조조정과정에서의 전직, 재투자, 사업 재전환 등 지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KDI는 이와함께 일관성 있는 FTA 전략 수립과 추진, 관련 국내 제도의 개혁 등이 병행돼야 한·미 FTA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KDI는 FTA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얻지 못하면 협상 타결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제적 편익이 도외시된 채 여론의 향방에 따라 협상이 지연되는 사례가 빈번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 ykyi@fnnews.com 이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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