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U-로봇시대 마침내 열렸다

      2006.10.24 16:55   수정 : 2014.11.04 20:16기사원문


“유비쿼터스로봇(URC), 반가워요!”

“지능형 로봇인 URC에 대한 꿈이 현실로 이뤄지게 됐다.”

정보통신부 IT839 전략의 핵심 사업의 하나인 네트워크 기반 지능형 로봇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다.

정통부는 25일 오후 서울 세종로 KT광화문지사에서 유비쿼터스 로봇 시범서비스 행사를 열고 URC로봇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 남중수 KT 사장, 김창곤 한국정보사회진흥원장, 이성옥 정보통신연구진흥원장, 임주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KT 임직원을 비롯해 고객체험단 등 130여명이 참석한다.

시범사업 주관사인 KT는 지난달 모집한 고객체험단 1000가구와 인천·김포 공항, 서울역 등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두 달간 시범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범서비스에는 가정용 5종 1000대, 공공용 2종 20대 등 7종에 1020대의 로봇이 투입된다.
재원은 정통부가 35억원, 13개 시범사업 협력업체가 35억원을 부담한다.

일반 가정부문은 수도권, 대구권, 광주권 및 유아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1000대, 공공부문은 △인천공항 △김포공항 △서울역 △광주시청 △부산우체국 △부천로보파크에 20대의 로봇을 각각 보급,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일반 가정용 로봇은 메가패스·네스팟을 통해 뉴스, 날씨, 홈모니터링 등의 공통 서비스 외에 구연동화, 영어, 노래방, 음악감상, 요리 정보 등 20여종 이상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공 부문에 배치될 로봇은 공공기관내 위치안내 및 연계 교통·관광, 운항, 생활, 기념촬영 서비스를 각각 제공한다.

정보통신부 유필계 정보통신정책본부장은 “URC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100만원대의 국민로봇을 단계적으로 상용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T 로봇사업 담당 박용화 상무는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실용적인 기능과 저렴한 가격의 국민로봇을 출시해 대한민국 로봇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bhkim@fnnews.com 김병호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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