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볼보건설기계, 창원에 첨단기술개발센터 건립

      2006.10.26 10:40   수정 : 2014.11.04 20:09기사원문

굴착기 전문 생산업체 볼보건설기계는 경남 창원에 150억원을 투자해 첨단기술개발센터를 건립한다고 26일 밝혔다.

볼보건설기계는 경남 창원 연구개발 단지 내에 연건평 828평의 부지를 마련해 지상 2층 규모의 첨단기술개발센터를 짓는다.

볼보건설기계는 이 센터를 2008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며, 시설 운영을 위해 올해 30여명을 우선 채용하고 향후 100여 명까지 인력을 충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 개발센터는 굴착기 부문 세계 최초로 가상체험기술을 이용, 제품 개발부터 완성까지 모든 단계에서 종합적인 성능 검증을 실시해 개발 착수부터 출시까지 현재 평균 23개월 걸리는 기간을 15개월로 단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이 개발센터는 90t급 굴착기의 제어 및 진동장치들을 점검할 수 있는 대형 실험실과 정밀한 소음 측정을 위해 항온 및 항습이 유지되는 무향실, 가상시뮬레이션 실험실 등을 구비할 예정이다.


에릭 닐슨 볼보건설기계 사장은 “한국은 뛰어난 기술 경쟁력과 우수한 인재들을 보유하고 있어 언제나 매력적인 투자 고려 대상국”이라면서 “창원을 중심으로 개발된 볼보건설기계의 혁신 기술들은 향후 독일과 중국, 미국 등 전 세계 사업부문으로 전파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yih@fnnews.com유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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