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리 인상 증권거래세 인하
파이낸셜뉴스
2008.03.06 17:44
수정 : 2014.11.07 11:41기사원문
중국이 금리는 인상하고 증권거래세는 내리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6일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은 “최근에 단행된 미국의 금리인하가 우리 정책 결정을 어렵게 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분명히 금리를 인상할 여지가 있다”고 말해 조만간 금리가 인상 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또 위안화 환율문제를 결정하는 데 인플레 억제가 주요 요인이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셰쉬런 중국 재정부장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증권거래세 인하를 검토하는 등 자본시장에 대한 세수정책을 조정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연구할 것이라며 “인터넷에 오른 의견들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해 증시 폭등과 함께 증권거래세를 0.1%에서 0.3%로 올리면서 증권거래세 세수가 2005억위안으로 전년에 비해 10.2배나 증가했다. 중국 증시는 거래세를 인상한 지난해 5월 이후 20% 가까이 조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날 중국 증시는 증권거래소 인하검토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68.33포인트(1.59%) 상승한 4,360.99로 거래를 마쳤다.
셰 부장은 “일부 인사들이 자본시장 세수제도 등에 관해 의견과 건의를 내놓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를 성실하게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셰 부장은 증권거래세 인하의 구체적인 시기나 인하 폭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그는 “우리는 관련기관과 함께 중국 자본시장의 발전 규율과 단계, 특징, 내부환경을 열심히 분석하고 파악해 관련 정책을 연구하고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nanverni@fnnews.com오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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