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시총 올 170兆 증발
파이낸셜뉴스
2008.03.17 22:37
수정 : 2014.11.07 10:37기사원문
증시 상장기업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170조원 넘게 증발하며 최저치로 떨어졌다.
1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을 합친 전체 시가총액은 880조2016억원으로 지난해 말 1051조7632조원에 비해 171조5616억원이나 급감했다. 특히 지난 1월 30일 코스피지수가 1589.06으로 마감하며 1600대 밑으로 떨어졌을 당시의 886조412억원보다도 낮은 규모다.
2월 말 955조원대를 기록하며 다소 회복세를 보이던 시총은 이후 글로벌 증시 급락 여파를 벗어나지 못하며 900조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POSCO는 지난해 말 50조1324억원에서 38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무려 12조원 이상 날이갔고 현대중공업(33조원→24조원), 한국전력(25조원→18조원), SK텔레콤(20조원→14조원), 국민은행(23조원→17조원) 등도 시총이 크게 줄었다.
반면 LG전자(14조4647억원→16조5620억원)와 LG(12조617억원→12조2860억원)는 오히려 시총이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메가스터디 시총이 유일하게 1조774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600억원 이상 증가한 가운데 대장주인 NHN(10조8185억원→9조4931억원)을 비롯해 LG텔레콤(2조7284억원→2조241억원), 아시아나항공(1조4977억원→1조229억원), 태웅(1조4130억원→1조2158억원) 등도 큰 폭 감소했다.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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