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밀레니엄파크,1000년 신비의 신라 만난다

파이낸셜뉴스       2008.07.24 15:47   수정 : 2014.11.06 09:53기사원문

▲ 신라궁궐의 의미를 간직한 라궁의 야경. 숙박이 가능한 곳으로 총 16채의 한옥이 연이어 들어서 있다.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에 돌입했다. 아이들도 방학을 맞아 즐거운 비명이다. 전국의 산과 바다, 강과 들녘이 피서객들로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국은 예측불허의 여우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럴 땐 자연과 함께 역사·문화적 체험요소가 가미된 색다른 피서지로 떠나 보는 건 어떨까. 피서도 만끽하고 역사·문화체험 방학과제물도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천년 고도 신라시대를 주제로 다양한 관람·체험 인프라를 갖춘 경북 경주 ‘신라밀레니엄파크’다. 지난해 3월 문을 열어 보기에도 깔밋하고 산뜻하다.

▲ 신라밀레니엄파크 수상무대에서 펼쳐지는 방대한 스케일의 승선 공연.
신라시대 건축물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가옥촌이며 해설사가 재미나게 엮어내는 신라이야기며 전통공예작품, 그리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 등 이번 여름 더위를 싹 씻어주기에 충분하다.

우선 국내 유일의 신라시대 귀족마을을 재현해 놓은 ‘천년고도’는 압권이다. 고건축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복원해 옛 정취를 자아낸다. 신라시대 당시의 생생한 생활상을 들려주는 해설사의 구수한 입담은 재미를 더해준다.

파크내 빼놓을 수 없는 또하나의 볼거리는 100억여원 투자해 만든 초대형 야외 공연장이다. 지상무대 990㎡(300여평) 수상무대 1980㎡(600여평)의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한꺼번에 1500명 이상의 관람이 가능해 경주의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현재 한 낮에는 신라시대 화랑 미시랑의 활약을 담은 영웅서사극 ‘천궤의 비밀’이 공연된다. 어두운 밤에는 선덕여왕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담은 ‘여왕의 눈물’ 공연이 펼쳐지는데 다채로운 조명과 감미로운 음향, 그리고 무대 뒤 자연 경관이 한데 어우러져 가족은 물론 다정다감한 연인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여름휴가철 특별기획으로 ‘밀레니엄 매직 쇼’도 펼쳐져 눈을 즐겁게 한다.

공예체험마을에서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장인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문화마당. 각종 전통 공예품을 손수 만들어 보는 체험의 기회도 주어진다.

장인이 직접 나와 시연해 시선을 붙든다.

오는 26일부터 8월24일까지 ‘해가 뜨면 해수욕, 달이 뜨면 신라밀레니엄파크’라는 테마로 ‘쿨∼ 썸머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피서객들에게 여름철 ‘낮과 밤’에 대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054)778-2000

/dksong@fnnews.com 송동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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