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수능 한달 앞으로..취약단원 집중 마무리를

      2008.10.12 21:20   수정 : 2014.11.05 11:28기사원문


2009학년도 수능 시험일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시험은 수능 점수제가 부활되는 데다 지난해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아 마지막 정리가 더욱 중요하다는 게 입시 전문가들 의견이다.

온라인 입시 전문업체인 메가스터디는 실질적인 점수 상승을 위해 취약단원을 집중 공략하라고 조언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이 봤던 책을 골라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기본 개념 학습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마무리 시기라고 기본개념을 떠나 문제풀이에만 매달리는 것은 좋지 않으며 상위권은 고난도 내용까지, 중위권 학생들은 핵심 내용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떤 시험이건 1교시가 전체 시험의 흐름을 좌우하는 만큼 1교시 언어영역 성적을 높이는데 집중해야 하며 많은 양의 문제를 푸는 것보다 문제를 정확히 읽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문제를 정독해 숨어 있는 출제자의 의도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수능이 요구하는 실전력임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달리 표준점수가 제시되기 때문에 출제위원들은 문제의 난이도 조절에 더욱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과목별로 적절한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고난도 문제가 몇 문항씩 출제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상위권의 경우 고난도 문제가 성적 변별의 주요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중앙유웨이교육의 이만기 평가이사는 오답노트를 적절히 이용하라고 조언한다. 한 달 남은 이 시점은 자신의 취약부분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오답노트를 이용, 틀린 문제를 중심으로 학습하라는 것.

이 이사는 또 수능 당일까지 실전감각을 키우기 위해 가급적이면 주 2∼3회는 수능 당일 스케줄에 맞춰 실전과 같이 문제를 풀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능시험은 역량 검사이기도 하지만 속도 검사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언어 영역의 문항수가 줄어들었다 해도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어) 영역에서는 시간이 부족해 뒷부분에 있는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수능을 1주일 앞둔 시점에서는 모의고사를 실전 시험 시간에 맞춰 풀어보는 것이 좋고 특히 언어와 외국어 영역의 경우 듣기 평가시간을 감안해 시간을 안배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yjjoe@fnnews.com 조윤주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