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할 때 시간절약 노하우
파이낸셜뉴스
2008.11.02 15:55
수정 : 2008.11.02 15:55기사원문
시간이 돈보다 귀한 시대, 빨래라고 예외일 수 없다.
약속시간은 다되어 가는데 세탁시간이 1시간은 남았을 때, 궂은 날씨 사이에 잠깐 해가 비칠 때 얼른 말리고 싶은데 세탁기는 하염없이 돌아갈 때 등등 시간절약 빨래 노하우가 절실히 필요하다. 세탁과 건조시간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방법을 애경 세탁세제 마케팅팀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우선 섬유유연제 성분이 함께 들어 있는 세탁세제를 사용하면 시간이 절약된다. 빨래 돌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이유 중 하나가 섬유유연제이기 때문이다. 섬유유연제를 만드는 업체 입장에서는 마지막 헹굴때 소량만 넣고 탈수후 바로 말리라고 하지만, 대부분 주부들이 섬유유연제가 옷에 남아 피부에 닿을 것을 걱정해 섬유유연제 사용 후 한번 더 헹군다.
두번째 방법은 세탁세제와 굵은 소금을 넣고 빨래하는 것. 굵은 소금은 세제 거품이 적게 나게 하고 세탁물 색은 선명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빨래할 때 세탁세제와 함께 굵은 소금을 한 스푼 넣으면 추가헹굼을 하지 않아도 마지막 헹굼물이 매우 맑다. 세탁세제와 물을 아끼고 시간도 절약하는 일석 삼조 아이디어다.
또 따뜻한 물에 10분 정도 불렸다가 급속코스로 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따뜻한 물에 불린 빨래는 조금만 흔들어도 때가 쉽게 쏙 빠진다. 세탁세제를 푼 물에 담가 놓으면 효과가 더욱 확실하다. 빨래를 넣은 세탁기에 세탁세제 푼 물을 붇고 10분 정도 불렸다가 급속, 초고속 등 시간이 짧은 코스로 빨면 표준코스로 빤 것과 똑같이 깨끗하다. 뜨거운 물을 준비하고 세탁세제를 푸는 노력과 10분의 시간이면 세탁시간을 40분∼1시간 정도 줄일 수 있다.
가루비누를 물에 녹여 넣는 것도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된다.
표준코스 대로 세탁하는 주부가 거의 없는 것은 세제 찌꺼기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가루비누를 옷이 든 찬물에 바로 넣고 빨면 세제찌꺼기가 남는다. 그러나 따뜻한 물에 세탁세제를 적당량 넣고 잘 녹인 다음 액체비누 상태로 세탁기에 넣으면 가루가 옷 속에 남을 확률이 없어 추가헹굼을 하지 않아도 된다.
와이셔츠의 경우 샴푸를 넣고 애벌빨래를 하면 세탁시간이 줄어든다.
셔츠와 손목의 때는 피지와 먼지가 뭉친 것으로 일반 세탁세제보다 샴푸처럼 피지를 녹이는 세제가 더 효과적이다. 와이셔츠의 찌든 때를 빨 때는 2∼3시간씩 들여 삶아 빨기를 하는 대신 애벌빨래 코스를 선택하고 애벌빨래 세제로 샴푸를 조금 넣는 것이 훨씬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통돌이 세탁기는 세탁볼을 몇 개 넣는 것이 좋다. 보통 통돌이 세탁기에 세탁볼이나 요구르트 통을 넣으면 빨래가 엉키지 않아 빨래 널기가 쉽다고만 알고 있다. 그러나 빨래가 엉키지 않는다는 것은 더 많은 물이 빨랫감 속을 통과한다는 뜻이고, 이는 곧 세척력이나 헹굼능력이 좋아진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세탁코스를 한 단계 더 빠르고 간편한 것으로 선택하고 싶다면 세탁볼이나 요구르트 통을 세탁기에 넣으면 된다.
/padet80@fnnews.com박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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