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플랜트 전문가 조희준 한솔이엠이 팀장

파이낸셜뉴스       2009.05.20 18:13   수정 : 2009.05.20 18:13기사원문



한솔이엠이의 조희준 팀장(47)은 한솔그룹에서 첫 손가락에 손꼽히는 플랜트 전문가이자 해외매출 급신장의 일등공신으로 그룹에서 주목받고 있다.

조 팀장은 지난 1994년 한솔제지 엔지니어링 사업본부를 시작으로 2001년 한솔이엠이 출범과 함께 플랜트사업팀장을 맡으면서 국내 제지플랜트와 산업플랜트에서 오랜 경험을 쌓았다. 특히 해외영업팀장에 오른 작년부터 베트남, 니카라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약 2억달러 규모의 해외플랜트 공사를 따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조 팀장이 직접 담당하고 있는 연간 14만t 생산 능력의 베트남 안호아 인쇄용지 공장 프로젝트의 경우 계약 당시 복잡한 합의 문제로 현지에 상주하면서 계약을 진행해야만 했다. 한달 이상을 현지에 머물며 현지 발주처와 끈질긴 협상 끝에 약 1억4000만달러의 베트남 프로젝트를 계약할 수 있었다.

3600만달러 규모의 니카라과 상수관로 확충공사와 사우디아라비아 백판지 공장 개조 공사(450만달러)를 성공적으로 수주할 수 있었던 것도 조 팀장의 이 같은 노력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조 팀장은 “각 국가마다 조세제도나 법규 등 사업운영 시스템들이 천차만별이고, 정치·문화적인 배경 또한 국내와 많은 차이를 보여 생소한 경영환경으로 진출초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영업안건을 입수한 이후 계약에 이르기까지 1∼2년의 긴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영업 초기에 수주가능성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가장 어렵고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플랜트 영업은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가치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것은 사실 많은 제약이 따르고 생소한 환경을 이겨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낯선 환경에서 큰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일련의 과정과 업무의 성취감에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바이오와 신재생 에너지 관련 플랜트 등 차세대 분야 아이템 개발에 푹 빠져 있다.


조 팀장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환경사업 등에서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플랜트 아이템을 개발해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솔이엠이는 지난 2001년 한솔그룹의 엔지니어링·환경 전문 회사로 출범해 현재 토털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니카라과, 앙골라 등 세계 각지에서 공사를 진행 중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기자

■사진설명=한솔이엠이의 조희준 해외영업팀장(47)이 20일 사무실에 있는 지구본을 잡고 해외플랜트 수주 의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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