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지 삼성테크윈, 미 드레서-랜드사와 가스압축기 협력계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2009.05.21 13:44
수정 : 2009.05.21 15:06기사원문
삼성테크윈은 20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톤에서 드레서-랜드사와 가스압축기 및 발전기 패키징 기술 지원·판매 등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미국 휴스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드레서-랜드사는 1840년 설립된 종합 에너지 생산장비 업체로, 특수선박에 사용되는 가스압축기와 석유화학 공장 등에서 사용되는 발전기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이번 계약을 통해 드레서-랜드사로부터 가스압축기 및 발전기 패키징 기술을 지원받아 FPSO와 LNG 운반선 시장점유율 1위인 국내 조선사들에 에너지 생산장비를 공급할 계획이다. FPSO란 부유식 생산·저장·하역장치로 원유나 가스를 채굴, 생산, 액화·저장 및 하역하는 설비를 갖춘 해양 플랜트 설비를 말한다.
한편, 삼성테크윈은 지난해 9월 미 휴스톤에 개발센터를 개소해 핵심인력과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2008년 9월 삼성중공업, 올해 3월 대우조선해양 등과 조선·해양용 에너지 생산장비 국산화관련 MOU를 체결하는 등 조선·해양용 에너지 생산장비 및 육상 플랜트용 에너지 장비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가고 있다./yhj@fnnews.com윤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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