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 여객기 실종...탑승 228명 전원 사망 추정
파이낸셜뉴스
2009.06.02 06:57
수정 : 2009.06.02 03:28기사원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출발해 파리로 향하던 에어프랑스 여객기가 1일(현지시간) 실종됐다.
승객과 승무원 228명을 태운 이 비행기는 악천후를 만나 대서양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사고 뒤 샤를 드 골 공항에서 탑승객 가족들과 만난 뒤 "이는 비극적 사고"라면서 "생존자를 발견할 확률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사고 여객기는 리우를 출발한 4시간 뒤 악천후 속에서 비행했으며 15분 뒤 전자장비 고장을 나타내는 자동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에어프랑스는 덧붙였다.
한편 추락지점으로 추정되는 곳은 최악의 기상조건으로 악명 높은 이른바 '버뮤다 삼각지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dympna@fnnews.com/송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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