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빙, 국내서도 맥 못춘다

파이낸셜뉴스       2009.06.29 16:25   수정 : 2009.06.29 16:23기사원문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검색엔진 빙(bing.com)이 국내에서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리서치 전문기관 메트릭스는 국내에서 베타 버전 형태로 서비스되고 있는 빙의 방문자수가 출시 첫 주 90만명으로 시작해 둘째 주간에 40% 이상 급증했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고 29일 밝혔다. 검색 시장 점유율의 보조적인 지표로 활용되고 있는 검색 이용량 점유율에서는 6월 둘째주 기준 1.0%를 기록하며 6위권까지 올라섰으나 최근 주간에는 0.15%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용량이 가장 많았던 6월 2째 주간도 ‘성인물 검색’으로 인한 이슈 때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릭스는 해당 시기 ‘빙’ 이용자들의 검색한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성인 관련 키워드로 검색하는 비중이 2297만 페이지 가운데 1334만 페이지를 차지, 전체 이용량의 58.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메트릭스는 이를 두고 성인 인증 없이 성인 컨텐츠에 대한 검색이 가능한 ‘빙’의 헛점이 각종 언론에 노출돼 호기심 어린 누리꾼들의 발길을 일시적으로 잡은 것이 이용량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타카운터에 따르면 ‘빙’의 점유율은 6월 8일부터 12일까지의 기간 동안 12.1%로 정점을 찍은 후 곧바로 5∼7% 정도로 하락해 한번도 야후를 앞지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xman@fnnews.com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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