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타이어,경쟁도 프리미엄
파이낸셜뉴스
2009.07.05 16:36
수정 : 2009.07.05 16:36기사원문
국내 승용차용 프리미엄타이어 시장에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각 타이어업체들은 프리미엄급 승용차용 타이어에 대한 국내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는 판단아래 마케팅을 강화하고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국내 프리미엄 타이어가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은 2000년 중반부터다. 그 이전 소비자들은 값이 싼 타이어를 선호했지만 이제는 비싸더라도 성능이 좋은 타이어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졌다.
프리미엄 타이어는 일반타이어에 비해 내구성이 좋고, 제동성능이 뛰어나다. 또한 소음을 줄이고 승차감을 더욱 편안하게 해주며, 연비를 낮춰주는 효과도 있다.
국내 교체타이어 판매량은 지난 4월 기준으로 97만개가량이었다. 업계에서는 이 가운데 20만개가량이 프리미엄 타이어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국내 타이어 1위 업체인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4월 출시했던 XQ 옵티모 노바의 반응이 좋자, 이를 주력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쏘나타용 규격에 맞는 이 제품의 소비자가격은 19만원선이다.
실리카 고무를 적용해 빗길 제동성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국산차는 물론 캐딜락, 아우디, 피아트 등의 수입차량에도 장착이 가능하다. 한국타이어는 XQ옵티모 노바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아이스박스를 비롯한 피서용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호타이어의 프리미엄 타이어인 엑스타 LX 역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조종 안정성과 배수성, 제동력, 승차감 향상을 위해 좌우측 형상이 다르게 디자인됐다. 특히 금호타이어는 엑스타 제품 2개 이상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응모권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당첨자에게는 오는 24일 서울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C서울과의 축구경기 관람권을 증정한다.
넥센타이어의 N7000도 인기가 높다. 성능이 뛰어나면서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제품보다 약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는 게 강점이다. 구매 6개월 이내에 고객의 고의적인 훼손이 아니면 타이어를 신제품으로 교환해주는 ‘명품보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미쉐린코리아는 신제품 ‘하모니’를 지난달 30일 출시했다. 오이빈 엠블렘 미쉐린코리아 사장은 “하모니는 수명이 길고 승차감 향상 효과가 뛰어나며 경제적이다”며 “국내 시장에서 아반떼, SM5, 쏘나타, 로체, 그랜저 등의 승용차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쏘나타용 제품의 가격은 20만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yscho@fnnews.com 조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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