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지 강북삼성병원 안전성 높인 요실금 수술 개발
파이낸셜뉴스
2009.08.05 09:32
수정 : 2009.08.05 13:34기사원문
<정과부 화상 이교원 교수 수술법 사진>
기존 요실금 수술법보다 수술합병증도 줄고 방광천공 가능성도 제로에 가까운 새로운 수술법이 개발됐다.
기존 TOT 방식은 질 중앙 절개한 부분에 손가락을 넣어 테이프를 골반 상단으로 갈고리를 빼낸다. 이 때 손가락 끝과 갈고리 끝 사이에 빈 공간이 발생하는데 방광이 처질 경우 천공이 발생했다.
하지만 커넬 TOT의 경우 질의 2부분을 절개한 후 그 사이에 터널(Canal)을 만들어 망사모양의 무장력 테이프를 넣어 요도를 수평으로 지지할 수 있도록 만든다. 이 때문에 TOT 방식에서는 확인할 수 없었던 수술 부위까지 집도의가 촉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방광 천공을 차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기존 TOT 수술은 1개의 절개 면인 반면 커넬 TOT 수술은 2개의 절개 면으로 테이프의 장력을 조정할 수 있어 수술 후 배뇨 장애 문제 발생도 낮출 수 있다.
이 교수는 “기존의 TOT 수술은 질 관련 수술 경력이 있는 환자나 방광류를 가진 환자, 비만인 환자는 방광이 처지는 경우가 많아 방광 천공의 가능성이 있었지만 이번 수술법으로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강북삼성병원 요실금 클리닉에서 시술한 200여건의 커넬 TOT 수술은 단 한건의 방광천공 및 배뇨 장애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이 수술법은 미국 비뇨기과 학회지(The Journal of Urology) 2009년 6월호에 게재됐다./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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