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과부 화상 이교원 교수 수술법 사진>
기존 요실금 수술법보다 수술합병증도 줄고 방광천공 가능성도 제로에 가까운 새로운 수술법이 개발됐다.
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 이교원 교수는 미국 UCLA의대에서 시행중인 ‘원위부 요도하 폴리프로필렌 술링술(DUPS)’과 기존 요실금 수술인 ‘TOT’를 접목해 ‘커넬 TOT’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TOT 방식은 질 중앙 절개한 부분에 손가락을 넣어 테이프를 골반 상단으로 갈고리를 빼낸다. 이 때 손가락 끝과 갈고리 끝 사이에 빈 공간이 발생하는데 방광이 처질 경우 천공이 발생했다.
하지만 커넬 TOT의 경우 질의 2부분을 절개한 후 그 사이에 터널(Canal)을 만들어 망사모양의 무장력 테이프를 넣어 요도를 수평으로 지지할 수 있도록 만든다.
또 기존 TOT 수술은 1개의 절개 면인 반면 커넬 TOT 수술은 2개의 절개 면으로 테이프의 장력을 조정할 수 있어 수술 후 배뇨 장애 문제 발생도 낮출 수 있다.
이 교수는 “기존의 TOT 수술은 질 관련 수술 경력이 있는 환자나 방광류를 가진 환자, 비만인 환자는 방광이 처지는 경우가 많아 방광 천공의 가능성이 있었지만 이번 수술법으로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강북삼성병원 요실금 클리닉에서 시술한 200여건의 커넬 TOT 수술은 단 한건의 방광천공 및 배뇨 장애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이 수술법은 미국 비뇨기과 학회지(The Journal of Urology) 2009년 6월호에 게재됐다./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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