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전무,에버랜드 경영전략 전무로
파이낸셜뉴스
2009.09.15 22:19
수정 : 2014.11.05 11:50기사원문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39)가 삼성에버랜드 경영전략 담당 전무로 영입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에버랜드는 자사 경영전략 담당으로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전무는 이날부터 삼성에버랜드에서 성장동력 개발,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경영 전반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이부진 전무는 호텔신라 및 삼성에버랜드의 경영전략 담당 업무를 겸직하면서 삼성그룹의 호텔·외식·레저 사업에 대한 시너지 강화에 주력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는 제조·금융 부문을 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이서현 제일모직 상무는 제일모직을 중심으로 한 화학 부문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부진 전무는 지난 8년간 호텔신라 경영전략 업무를 맡으면서 익힌 첨단 서비스 분야의 전문성과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에버랜드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맡게 된다. 지난 1994년 연세대 아동학과를 졸업한 이부진 전무는 2001년 호텔신라 기획팀 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2004년 경영전략 담당 상무보, 2005년 상무, 올해 1월 전무로 승진하면서 호텔신라의 실적 개선에 큰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호텔신라의 외형을 2배 규모로 키웠을 뿐 아니라 올해 7월에는 인천공항 면세점에 명품 브랜드인 프라다 매장 입점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입점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루이뷔통 매장의 영입도 이부진 전무의 지휘 아래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에버랜드는 테마파크 외에도 환경개발, 식자재 유통, 골프장 사업 등으로 지난해 1조790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재용 전무가 25.1%, 이부진 전무와 이서연 상무가 각각 8.37%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yhj@fnnews.com 윤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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