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지 복잡한 도심에서 스스로 움직이는 전기차 개발
파이낸셜뉴스
2009.12.09 15:01
수정 : 2009.12.09 15:01기사원문
<정과부 화상에 사진 있음>
사람의 조종 없이 스스로 주행하는 전기자동차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KUVE는 지정된 도로와 인도 사이 연석이나 차선을 따라 시속 10km의 속도로 3시간 동안 스스로 주행할 수 있다.
그동안 미국과 일본 등에서도 자율 주행 로봇에 대한 연구는 활발히 진행돼 왔으나 위성신호가 부정확하거나 단절이 잦은 도심에서는 활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강 박사팀은 차량제어기, 레이저를 이용한 거리 탐지 스캐너, 정밀 GPS 위치센서, 관성센서 및 방향센서 등을 부착해 이같은 한계를 극복했다.
다만 아직 교통이 혼잡한 도심에서 주행하기에는 움직이는 주변차량을 인식하는 기술, 신호등·표지판 인식 기술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현재 KUVE는 KIST 내 1.2km 구간을 자율 주행하는 데 성공했으며, 안전성이 검증되는 대로 원내에서 셔틀 차량으로 시범 운행될 예정이다.
연구팀은 KUVE가 무인으로 무리없이 주행이 가능한 만큼 사람이나 물류 이송에 드는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성철 박사는 “단기적으로 공항, 대규모 산업시설처럼 교통이 혼잡하지 않은 곳에서 승객을 이송하거나 도시환경에서 군사작전을 수행하는 무인 자율로봇 기술로 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talk@fnnews.com조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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