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前 남성이 여성보다 ‘결혼’ 부담

      2010.02.05 17:20   수정 : 2010.02.05 17:18기사원문
명절 전에는 평소와 달리 남성이 여성보다 결혼에 대한 정신적 압박을 많이 받는다고 추정할 수 있는 조사가 조사됐다.

5일 결혼전문기업 레드힐스(대표 선우용여)가 설을 앞둔 지난해 11월∼ 지난달까지 문의 전화를 분석한 결과, 1월 본인이 직접 상담한 378건 가운데 남성이 220건(58.2%)로 여성 158건(41.8%)보다 앞선다.

11월에는 340건 중 남성은 68건(20%)에 불과했었고 나머지 272명(80%)가 여성이었다.


본인 외에 부모가 전화한 경우도 많았는데 1월 842건 중 아버지는 315건(37.4%), 어머니 527건(62.6%)였다.

아버지는 11월 150건(30.4%)에 비해 늘어났지만 어머니는 343건(69.6%)에서 줄어들었다.


한국결혼산업연구소 김태성 소장은 “수치만으로 단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음력 설이 지나면서 나이가 들로 이로 인해 결혼에 대한 조바심이 여성보다 남성이 더 커진다고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jjw@fnnews.com정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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