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조 화장품 브랜드들, 백화점 매출 신장세 ‘뚜렷’
파이낸셜뉴스
2010.03.11 15:30
수정 : 2010.03.11 15:28기사원문
맥, 바비브라운, 슈에무라,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색조 화장품 브랜드들이 서울 주요 백화점 1층 매장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개성있는 화장과 유행에 민감한 고객층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 본점에 입점한 직수입 색조화장품 브랜드는 지난 2008년 11개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13개로 늘었다. 이 백화점 색조화장품의 지난해 매출은 지난해 무려 32% 올랐다. 올들어 2월까지도 14% 이상의 신장률을 보였다.
현대백화점도 지난해 베네피트를 추가하는 등 색조 화장품 브랜드수를 늘렸다. 매출도 전년대비 35% 늘었으며, 올 1∼2월에는 17%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의 지난해 색조화장품 매출 신장률은 42%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5월 강남점에 선보인 브랜드인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경우 매월 1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색조화장품의 인기가 이처럼 높아지자 백화점 화장품 매장의 무게중심이 기초화장품에서 색조화장품으로 이동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신규점 오픈때 기초화장품 위주로 구성되던 화장품 매장을 색조 화장품 중심으로 재배치 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9월문을 연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의 경우 1층 정문 바로 앞에 색조 브랜드인 맥과 슈에무라를 배치하고, 고객의 이동이 가장 많은 골든존을 베네피트 매장에 할애했다.
신세계 백화점 윤석희 바이어는 “색조 화장품에 피부톤 보정, 잡티 커버 등의 기능이 첨가되면서 자기 연출에 많은 투자를 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색조화장품의 강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anverni@fnnews.com오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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