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진하 앞바다, 확 달라진 밤풍경
파이낸셜뉴스
2010.03.12 10:50
수정 : 2010.03.12 10:49기사원문
【울산=권병석기자】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 앞바다가 명선교와 명선도의 야간 조명 설치로 확 달라진 밤풍경을 선보인다.
12일 울주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85억원을 들여 만든 명선교는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일원에 진하리와 온산읍 강양리를 잇는 울산지역 최대 규모(길이 145m, 넓이 4.5m, 높이 17.5m)의 인도교로 오는 19일 준공식을 갖는다.
울주군은 이와 함께 인근 무인도인 명선도에도 5억원을 들여 경관조명 설치공사를 실시한다.
울주군은 최근 명선도 경관조명 시뮬레이션 보고회를 갖고 명선도에 LED 투광등과 기존 투광등 일부를 재활용해 모두 226개의 조명을 설치하고 기존 바닥투광등은 철거하기로 했다.
명선도 조명도 시간별, 계절별, 이벤트별로 구분해 색다르게 연출한다.
이달 안으로 조명 설치 공사를 발주해 오는 7월 진하해수욕장 개장 전에 완료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명선교와 명선도의 경관조명 설치로 진하 일대의 야경이 확 달라질 것”이라면서 “이로 인해 진하 일대가 볼거리가 있고 활력있는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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