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제이 싱 ‘협회의 배려’ US오픈 특별출전권 획득
파이낸셜뉴스
2010.06.03 17:03
수정 : 2010.06.03 17:03기사원문
‘흑진주’ 비제이 싱(피지)이 천신만고 끝에 메이저대회 연속 출전 대회수를 ‘64’로 늘렸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의 토머스 J 오툴 주니어 대회조직위원장은 2일(한국시간) “출전 요건이 충족되지 않은 싱에게 특별 면제권을 부여해 US오픈에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US오픈은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들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한 때 세계랭킹 1위에 랭크되기도 했던 싱은 최근 부진으로 순위가 63위로 밀려나 있다. 싱의 세계랭킹이 50위권으로 밀린 것은 1992년 8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싱은 당초 메모리얼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 다음날 36홀 월요 예선전을 치르기로 돼 있었다.
싱에게 특별 면제권을 부여한 배경에 대해 토머스 위원장은 “그가 최근 부상으로 부진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 12년간 메이저 대회 3승을 거둔 것은 물론 US오픈을 비롯한 투어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왔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싱은 PGA투어 통산 34승 가운데 메이저대회서는 1998년과 2004년 PGA선수권대회, 2000년 마스터스서 우승했다. US오픈은 1999년 공동 3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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