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집 사장 불우환자 돕기 1억원 쾌척
파이낸셜뉴스
2010.07.13 19:02
수정 : 2010.07.13 19:02기사원문
서울대병원은 서울 논현동 일식집 ‘어도’ 배정철 사장이 13일 서울대병원을 방문, 구순구개열 등 얼굴기형 어린이를 비롯한 불우환자를 돕는 데 써달라며 1억원을 함춘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배정철 사장 부부는 1999년 8월 불우환자 지원기금 전달을 시작해 지금까지 총 11회에 걸쳐 8억1500만원을 기부했다.
또 매년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개최되는 불우환자 지원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바자에 참여, 매번 1000만원 이상의 초밥을 기증하고 있다.
조수철 함춘후원회 회장은 “돈이 없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수많은 환자에게 배정철씨의 성금은 크나큰 희망이 됐다. 더욱 값지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
■사진설명=일식집 '어도' 배정철 사장(오른쪽 첫번째)이 13일 오전 서울대병원 시계탑 제2회의실에서 이 병원 정희원 원장(오른쪽 두번째)과 함춘후원회 조수철 회장(왼쪽 첫번째)에게 얼굴기형 어린이 치료에 써달라며 1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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