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CD TV 9월 점유율 세계 1위

      2010.11.04 18:04   수정 : 2010.11.04 18:04기사원문
삼성전자가 지난 9월에 액정표시장치(LCD) TV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18%의 점유율로 세계시장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전체 LCD TV 출하량의 18%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한 가운데 LG전자가 12%, 소니가 11%로 뒤를 이었다. 무엇보다, 9월 평판 TV 출하량은 2001만대로 전월 대비 27% 증가하면서 시장 증가세를 그대로 반영했다.

그중 9월 LCD TV 출하량은 1817만대로 전월 대비 29% 증가했고,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 출하량은 184만대로 전월 대비 10.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판TV 출하량 중 LCD TV 비중은 90.8%, PDP TV는 9.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을 포함한 3·4분기 평판TV 출하량의 경우 4948만대로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그중 LCD TV 출하량은 4444만대, PDP TV 출하량은 504만대로 집계됐다.

이처럼 3·4분기 평판TV 출하량이 증가한 이유는 중국 국경절 수요 증가, 일본의 에코포인트 제도 영향 등이 크게 작용했다.


디스플레이뱅크 홍주식 책임연구원은 “4·4분기에도 평판TV 출하량은 패널 및 완제품 가격 인하와 완제품업체의 공격적인 홍보, 중국 내수시장 회복 등으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wyang@fnnews.com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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