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해외서 받는 모든 문자 무료

파이낸셜뉴스       2011.03.14 10:46   수정 : 2014.11.07 00:50기사원문

▲ KT는 해외에서 로밍 휴대폰으로 멀티미디어 메시지(MMS)를 받을 때 드는 비용을 무료화한다고 14일 밝혔다. KT는 그동안 해외에서 단문 문자메시지(SMS)와 장문 문자메시지(LMS)를 받을 때 드는 비용을 받지 않았고 이번에 혜택을 MMS로 확대했다.


KT는 멀티미디어 문자메시지(MMS)를 포함해 해외에서 로밍 휴대폰으로 받는 모든 문자메시지를 수신료를 무료화한다고 14일 밝혔다.

KT는 다른 이동통신사들이 해외 로밍에서 단문 문자메시지(SMS) 수신만 무료로 하고 있는 것과 달리, 지난해 1000자까지 받을 수 있는 장문 문자메시지(LMS)에 이어 이번에 MMS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했다.

MMS는 사진·동영상 등을 첨부해 보내는 문자메시지를 말한다. 사진 한 장이 붙은 MMS도 용량이 350킬로바이트(KB) 이상이면 받을 때 5000원 이상 드는 등 과다한 요금이 나올 수 있다. KT는 지난해 8월 해외에서 MMS를 보내거나 받을 때 드는 돈을 건당 500원으로 통일했었다. 이번에 다시 받는 비용은 무료로 해주기로 한 것이다.

KT 고객들은 해외에서 용량이 큰 사진이나 동영상을 첨부한 MMS가 왔을 때도 부담 없이 열어볼 수 있게 됐다.


KT 한원식 무선데이터사업본부장은 “앞으로 MMS 무료 수신처럼 독보적인 로밍 경쟁력을 확보해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KT 서비스에 만족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밍 문자메시지 무료 수신 서비스는 별도 신청절차 없이 모든 KT 고객이 활용할 수 있다. KT 로밍 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올레닷컴( www.olle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postman@fnnews.com 권해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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