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제이엘에스,다음 등 주주가치 제고 위한 활동

파이낸셜뉴스       2011.03.23 11:41   수정 : 2014.11.07 00:13기사원문

종합교육기업 정상제이엘에스는 지난 10일 장내취득을 통해 자사 주식 40만주를 이익소각하겠다는 내용을 공시를 통해 밝히며 총 발행주식의 약 2.4%, 약 28억 9000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의 이익소각을 진행하고 있다.

정상제이엘에스는 이미 지난 2008년부터 당기 순이익의 40% 이상을 현금으로 배당하고 있으며 특히 2010년에는 결산배당 45%에 해당하는 총 62억 원의 현금 배당을 진행하며 코스닥 대표 고배당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이익소각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데 이미 지난 2010년 2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총 42만주의 이익소각을 진행했다.

정상제이엘에스의 박상하 대표이사는 “고성장, 고배당, 이익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상제이엘에스는 지난 3월 21일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국내 상장사 중 버핏이 중시하는 경제적 해자와 재무안전성, 수익성장성, 현금창출력, 밸류에이션 등 5개 기준에 부합하는 점수를 매겨 선정한 상위 20종목에 선정되었고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또한 지난 3월 4일 이사회를 통해 현금 배당, 자사주 매입 소각 등 주주환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사회에서 보통 주 1주당 749원, 총액 100억 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으며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을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인 소각 주식수, 시기, 방법 등은 이달 말 주총 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다음의 이번 현금배당과 이익소각은 처음으로 시행되는 주주 환원 정책인 만큼 지난해 당기 순이익(약 1120억 원)의 약 18%에 해당하는 200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실시하고, 이후에는 순이익의 약 15% 정도를 현금배당, 자사주 매입 소각 등의 방법으로 주주들에게 지속적으로 환원할 계획이다.

게임업체 드래곤플라이도 지난 3월 8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이번 현금배당은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2009년 상장 이후 두 번째 시행되는 것으로 보통 주 1주당 200원의 현금배당, 총액 25억4500만원 규모로 진행된다. 이러한 드래곤플라이의 노력은 지난해 합병에 따른 단기적 손익 왜곡현상이 모두 개선되고 회사의 수익구조가 개선되어 대규모 흑자 전환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과 배당 가능 재원이 마련되어 주주들에게 환원의 이익을 주기 위한 결정이다.

정상제이엘에스 기획조정팀의 구준모 수석팀장은 “기업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진행하는 것은 기업 본연의 의무를 다하려는 경영진의 철학과 의지가 담겨있는 것”이라며 “이러한 경영철학과 의지가 있다면 고성장, 고배당, 이익소각 등 주주들에게 이익을 환원하는 기업 본연의 노력들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