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삼성전자 손잡고 ‘스마트 집전화’ 7월1일 출시

파이낸셜뉴스       2011.06.29 18:01   수정 : 2011.06.29 18:01기사원문

최근 인터넷전화 1위 자리를 KT에 내줬던 LG U+가 삼성전자와 함께 스마트폰과 다름없는 '스마트 집전화'를 선보이며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LG U+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넣은 '갤럭시플레이어'와 인터넷전화 'U+070'을 결합한 '갤럭시플레이어 위드 U+070'(이하 '갤럭시070')을 다음 달 1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갤럭시070은 인터넷전화뿐 아니라 '삼성앱스' '안드로이드마켓'에서 각종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쓸 수 있게 해준다. 스마트폰처럼 인터넷, 사진·동영상 보기, MP3 음악감상 등 멀티미디어 기능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통화, 문자메시지, 기본적인 부가서비스 기능을 제공하는데 그쳤던 집전화가 스마트폰처럼 다재다능하게 바뀌는 것이다.

갤럭시070은 10.2㎝(4인치) 크기 액정표시장치(LCD), 5.1채널 스피커, 320만화소 카메라를 갖췄다. 지상파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은 물론 3차원(3D) 내비게이션도 무료로 쓸 수 있다. 집 밖에서도 갤럭시070을 들고 다니며 방송을 보거나 차량 내비게이션으로 쓸 수 있다.

통화요금은 LG U+인터넷전화와 같고 이 회사 인터넷전화 가입자끼리 제한 없이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 2년 약정으로 LG U+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 서비스에 함께 가입하면 기본료 없이 월 1만원씩 내는 조건으로 갤럭시070을 살 수 있다. 이전에 쓰던 집전화 번호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LG U+는 지난 1월 KT에 인터넷전화 가입자 1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달 말 기준 KT가 299만9000명, LG U+는 298만7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번 갤럭시070이 두 회사의 승부에 어느 정도 변수로 작용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LG U+ 관계자는 "갤럭시070은 통화를 싸게 하면서도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며 "앞으로 집전화의 개념을 바꿔 시장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ostman@fnnews.com권해주기자

■사진설명=삼성전자와 LG U+는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이용하면서 통화도 싼 인터넷전화 요금으로 할 수 있는 '갤럭시플레이어 위드 U+070' 집전화를 다음 달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모델이 새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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