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지 현대기아, GDi 탑재 쏘타나,K5 출시

현대자동차의 쏘나타와 기아자동차의 K5가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해 11일 새롭게 출시된다. GDi 엔진을 탑재한 쏘나타·K5는 디자인, 고객선호 사양 등을 대폭 강화됐다.

‘쏘나타 2.0 터보 GDi’에는 현대차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연료 직분사 방식과 터보차저를 통해 고성능·고연비·저공해를 동시에 실현한 현대차의 차세대 주력 엔진 ‘쎄타Ⅱ 2.0 터보 GDi 엔진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쏘나타 2.0 터보 GDi’ 모델은 최고출력 271마력(ps), 최대토크 37.2kg.m의 동력성능과 엔진 다운사이징 효과를 통해 12.8㎞/ℓ의 연비를 달성했다. 이는 기존 2.4 GDi 모델에 비해 최고출력은 35%, 최대토크는 46%가 각각 향상된 수치이며, 12.8㎞/ℓ의 연비는 비슷한 동력성능을 발휘하는 3000CC 이상 준대형 차종들의 연비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또 ‘쏘나타 터보 GDi’의 외관은 역동적이며 개성 넘치는 신규 디자인의 LED 리어 콤비램프와 스포티 스타일의 18인치 알로이 휠을 새롭게 적용했다. 아울러 실내에는 동급 최초로 ‘LED 룸 램프’를 적용했다.

아울러 ‘K5 터보 GDi’도 △스포츠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터보 GDi 엠블럼 △알로이 페달 을 적용해 고성능의 이미지를 구현했고, 높아진 출력을 뒷받침 할 △리어 스포일러 △듀얼 머플러를 신규로 적용해 공기저항력과 배기성능을 개선했다. 기아차는 ‘K5 터보 GDi’ 출시에 따라 기존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 트림에 적용되던 ‘2.4 GDi’를 대신 그 자리에 ‘2.0 터보 GDi’를 투입해 K5의 가솔린 라인업을 ‘2.0 MPi’와 ‘2.0 터보 GDi’ 두 가지로 새롭게 구성했다.

한편 ‘쏘나타 터보 GDi’의 가격은 고급형 2850만원 최고급형 2960만원이며 ‘K5 2.0 터보 GDi’의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프레스티지가 2815만원, 노블레스가 2945만원이다.

/[e-mail]이병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