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집중폭우 피해 고객 금융지원

파이낸셜뉴스       2011.08.01 08:54   수정 : 2011.08.01 08:54기사원문

【대구=김장욱기자】“중부폭우 피해 고객 대구은행에서 도움받으세요!”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은 중부지역 집중폭우 피해를 본 기업고객 및 개인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다방면의 금융혜택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100년 만의 폭우로 국가재난이 선포될 만큼 큰 어려움을 겪는 이 시점에서 대구은행은 서울지역 영업점을 중심으로 중부지역 피해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부여해 어려움을 덜어주기로 했다.

우선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 긴급경영안정자금으로 동일업체당 3억원 이내 금액을 지원하고, 산출금리에서 2% 금리감면 혜택을 부여한다.

또 만기도래 대출금은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 기간연장을 해주고, 분할상환금도 유예를 해주기로 했다.


또한 수출물품 선적지연과 수입원자재 훼손으로 피해를 본 수출입기업은 수출환어음 부도처리 유예를 3개월 해주는 한편, 각종 외국환 수수료 및 환율을 우대한다.

특히 피해 개인고객에 대해서는 최고 2000만 원 범위 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며(대출 적격고객에 한함), 가계대출 연체이자도 10월 말까지 영업전장 전결로 감면을 해주기로 했다.

하 은행장은 “지역 대표은행인 대구은행이 국가적 재난인 폭우피해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탈 지역적인 지원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강조하고 “이번 금융지원으로 집중폭우에 따른 자금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개인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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