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 말레이시아에 태양전지용 유리공장 짓는다

파이낸셜뉴스       2011.08.03 20:00   수정 : 2014.11.06 09:15기사원문

삼성코닝정밀소재가 말레이시아에 태양전지용 유리공장을 짓는다.

삼성코닝정밀소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근의 세렘반에 자리 잡은 브라운관(CRT)용 유리 생산라인을 태양전지용 유리공장으로 전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생산라인 전환에 삼성코닝정밀소재는 1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라인 전환에 나서 오는 2013년 하반기부터 태양전지용 유리를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이 같은 삼성코닝정밀소재의 움직임은 액정표시장치(LCD)에 밀려 사양산업화 되고 있는 CRT유리 대신 그룹에서 신수종 사업으로 정한 태양전지용 유리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로 분석된다.

삼성코닝정밀소재가 말레이시아에 태양전지 유리공장을 짓기로 하면서 해외 생산라인을 모색해온 삼성SDI도 이 지역에 제2 태양전지 생산 공장을 지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삼성SDI의 계획이 구체화되면 말레이시아는 삼성그룹의 태양전지 사업 주력기지가 될 전망이다.

한편 삼성그룹은 지난해 5월 신수종사업 추진 계획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태양전지 분야에 6조원을 투자해 매출 10조원을 올린다는 비전을 발표하고 수직계열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비전에 따라 태양전지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은 삼성정밀화학, 잉곳·웨이퍼는 삼성코닝정밀소재, 태양전지 셀·모듈은 삼성SDI, 태양광 발전은 에버랜드·삼성물산이 각각 나눠 맡고 있다./coddy@fnnews.com예병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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