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부NBG, 모간스탠리 PE와 지분 매각 계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2011.11.07 11:27
수정 : 2011.11.07 11:27기사원문
한식 프랜차이즈 ㈜놀부NBG는 모간스탠리 프라이빗에쿼티 아시아(이하, 모간스탠리 PE)와 지분을 매각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모간스탠리 PE는 놀부NBG 및 관계사의 지분을 인수하고 대주주로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주식 인수절차는 11월말에 종결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인수대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올해 창립 24주년을 맞은 이 회사는 놀부보쌈, 놀부부대찌개, 놀부 항아리갈비 등의 대표적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700여개에 이르는 직영 및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중이다. 또 중국, 싱가포르, 태국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했다.
세계적인 금융 서비스 회사인 미국 모간스탠리 산하의 모간스탠리 PE는 사모투자 전문회사로 과거 한국에서 전주페이퍼, 현대로템, ㈜쌍용, 랜드마크 투신운용을 비롯해 총 10건의 투자를 수행한 바 있다.
놀부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의 인수로 한식세계화에 힘을 쏟을 수 있게 됐다"며 "지난 3년간 수익성은 개선됐지만 정체됐던 매출 상승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놀부NBG는 중식 프랜차이즈인 차룽반점을 론칭하고 지난 3일 첫 사업설명회를 열면서 사업다각화에 나선바 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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