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석 고려사이버대 입학처장 “국내 대학 브랜드 톱10에 들 것”

파이낸셜뉴스       2011.11.08 17:42   수정 : 2014.11.20 12:37기사원문

"고려대와 같은 식구가 된 것을 계기로 국내 대학 브랜드 10위 안에 드는 고려사이버대가 될 것입니다."

고려사이버대 나홍석 입학처장(사진)의 꿈은 다른 사이버대학이 아니라 일반 대학들과 제대로 경쟁하는 것이다. 그는 "비전 2020을 통해 고려사이버대의 꿈을 구체화했다"며 "일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사이버대의 강점을 활용한다면 국내 대학 브랜드 톱 10의 꿈은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랜드 톱 10, 고려대와 협력 구체화

나 처장이 말하는 '고려사이버대 비전 2020'은 지난해 6월 발표됐다. 2020년까지 국내 대학브랜드 톱 10 진입을 위해 고려사이버대는 직장인 선호도 1위, 기업의 대학교육 참여도 1위, 10대 글로벌파트너십 구축, 온라인대학의 국제적 롤모델, 졸업생 평판도 톱 10이 되겠다는 실천목표를 제시했다.

이런 목표를 위해 고려사이버대는 로고를 새롭게 바꾸는 한편 고려대와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 처장은 "고려대와 도서관 이용 협약을 완료해 내년부터는 고려사이버대 학생들이 고려대 도서관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양교 학점 교류는 현재 활발히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려대는 인문학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데 고려대 교수들이 온라인 강의를 만들어 놓으면 고려대 학생뿐 아니라 고려사이버대 학생들도 이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학점교류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우선 교양과목에 한해 조만간 시범 실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대학원 내년 재신청··· 새 모델 제시

올해 고려사이버대는 대학원 인가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신청했다. 그러나 수익용 기본재산의 미비로 대학원 인가가 나지 않았다. 나 처장은 "융합경영대학원 'IT 프로젝트 경영' 과정과 휴먼케어대학원 '케어기빙(caregiving) 상담' 과정을 신설하려 했으나 교과부 인가가 나지 않았다"며 "현재 짓고 있는 수익용 건물이 내년 3월께 완공되는 만큼 내년에는 대학원 인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려사이버대가 개설하려 하는 대학원 과정 중 IT 프로젝트경영은 컴퓨터 프로그램, 또는 게임개발 등 IT프로젝트를 실시할 때 리스크나 개발과정 등을 총괄 관리하는 프로젝트 매니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또 케어기빙 상담은 환자나 노약자를 보호하는 케어기버(주로 가정주부), 케어기버 전문가(사회복지사, 상담사 등)를 대상으로 이들이 환자 등을 돌보느라 정작 본인은 정서적 소진을 겪고 있는 점에 주목, 상담을 통해 이들을 관리하는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나 처장은 "학과 간 융합이 쉽게 이뤄진다는 사이버대학의 특징을 활용해 대학원 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라며 "일반 대학에서 쉽게 개설할 수 없는 특화된 과정을 개발, 새로운 대학원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내년 대학원 인가를 재신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수 학생 유치, 장학생 꾸준히 선발

고려사이버대가 고려대와 법인 통합이 이뤄진 후 신입생 모집에 탄력이 붙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름만으로는 우수한 신입생 유치가 어렵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는 고려사이버대는 봉사 차원에서 장학생을 꾸준히 선발할 방침이다.

나 처장은 "같은 법인 안에 있는 중앙고에서 먼저 학교 입학 설명회를 가졌다"며 "집안 형편이 어렵지만 학업에 대한 열의를 가진 학생을 학교장이 추천하면 이 학생을 장학생으로 입학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해 이미 고려사이버대를 경험한 재학생이나 졸업생 추천을 받아 인재 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art_dawn@f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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