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황제' 조던, 한인 셰프와 레스토랑 오픈

　미국의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한인 셰프와 팀을 이뤄 새 레스토랑을 개업한다.

　24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미 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출신으로 레스토랑 사업에도 수완을 발휘하고 있는 조던은 시카고의 유명 한인 셰프 빌 김과 손을 잡고 올봄 시카고 중심가에 아시아풍의 바비큐 전문점 '벨리 Q'를 오픈할 예정이다.

　'벨리 Q'가 들어설 위치는 조던이 지난 14년간 '원 식스티블루'라는 레스토랑을 운영했던 곳이다. 조던은 이달 초 '원 식스티블루' 문을 닫으며 새로운 개념의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퓨전 한식으로 미식가들 사이에 솜씨가 잘 알려져 있는 김씨는 시카고 '찰리 트로터스' 등 고급 레스토랑 셰프를 거쳐 현재는 아내 이본느 캐디즈와 함께 '어번벨리' '벨리 쉑' 등 캐주얼한 레스토랑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e-mail] 서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