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세계경제 하강 위험 있어"
파이낸셜뉴스
2012.03.02 14:14
수정 : 2012.03.02 14:14기사원문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가 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커다란 하강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1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IMF는 지난달 25~26일 멕시코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경제의 성장률은 지난해(3,8%) 보다 0.5%포인트 떨어진 3.3%를 기록할 전망이다. 또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경제의 성장률 역시 지난해(1.6%)보다 0.5%포인트 내려간 1.1%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IMF 연구 부서는 최근 보고서에서 유럽 경제 부양을 위해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 인하 등의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IMF는 이 보고서에서 "ECB의 통화정책이 당초 물가안정이란 ECB의 목표에 부합하는 선에서 기준금리 인하 등 조치로 적용될 경우" 유럽 경제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nol317@fnnews.com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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