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개인감정 드러내 죄송..소송은 전문가에게”

      2012.05.02 10:36   수정 : 2012.05.02 10:36기사원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2일 10시30분 서울 공항동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유럽으로 출국했다.

이날 이 회장은 "지난번에 사적인 문제로 개인감정을 드러내서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앞으로 소송문제는 나는 관여하지 않고 전문가에게 맡기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현재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차명 상속 재산을 둘러싸고 장남인 이맹희과 소송 중에 있다.

출국 목적에 대해 이 회장은 "세계 경기가 전체적으로 불황이다"며 "특히 유럽이 경제적으로 문제가 많아 그 상황을 직접 눈으로 보고 듣고 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유럽에서 4주 정도 머물 예정이다.

yhj@fnnews.com 윤휘종 김병용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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