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대 교비횡령' 한기정 정화예술대 총장 구속
2012.05.04 00:30
수정 : 2012.05.04 00:30기사원문
서울중앙지법 위현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전 10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으며, 자정을 넘긴 이날 0시10분께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한 총장은 차명계좌를 통해 등록금과 학과별 여행경비 등 학교 돈 100억원 가량을 개인적으로 빼돌려 주식과 부동산 투자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한 총장이 2008년 전공대학 인가를 앞두고 교육과학기술부 전·현직 간부들에게 금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