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충주호 명물' 청풍대교 준공

파이낸셜뉴스       2012.06.05 10:00   수정 : 2012.06.05 10:00기사원문



대림산업은 충주댐 상류인 충주호(청풍호수)에 왕복 2차선 규모의 사장교로 청풍대교를 준공했다고 5일 밝혔다.

청풍대교가 완공됨으로써 한국은 세계적으로 프랑스, 일본에 이어 주경간장(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 300m 이상의 복합 사장교를 보유하는 세번째 나라가 됐다.

청풍대교는 국가지원 지방도 82호선상에 있는 충북 제천시 청풍면 도화리와 물태리를 연결한다.
지방도 82호선의 교통량 증가 해소와 과도한 처짐이 발생한 기존 청풍교의 역할을 대체하기 위해 지난 2005년 8월 공사에 착수했다.

청풍대교가 건설된 청풍호수는 연중 수위 변화가 심하고 수심이 40m에 이르는 등 사장교가 일반적인 형태로 건설되기에는 열악한 조건을 지닌 곳이다.

그러나 대림산업은 지형여건 및 기존도로와 연결성을 고려해 주경간장(327m)에 비해 측경간장(주탑 양쪽에 육지와 연결된 부분까지의 길이, 57.5m )이 현저히 짧은 형태로 설계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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