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K 삼진쇼' 맷 케인, 역대 22번째 퍼펙트게임 달성

파이낸셜뉴스       2012.06.14 16:37   수정 : 2012.06.14 16:37기사원문



맷 케인(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역대 22번째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케인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단 한 명의 타자를 출루시키지 않으며 퍼펙트게임을 작성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케인의 무결점 피칭에 힘입어 휴스턴에 10-0 완승을 거뒀다.

특히 케인은 지난 4월2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필립 험버(30)의 퍼펙트게임 이후 약 두 달 만에 다시 퍼펙트게임의 주인공이 되는 감격을 맛봤다.

이날 케인은 9이닝 동안 총 125개의 공을 던지며 무려 14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는 등 위력적인 투구로 휴스턴 타선을 압도했다. 여기에 위기 상황마다 수비수 들이 호수비를 펼치며 케인의 퍼펙트게임 달성을 도왔다.


6회 케인은 1사 후 크리스 스나이더에게 초구를 통타 당하며 좌전 안타를 허용하는 듯 했으나 좌익수 멜키 카브레라가 펜스 근처에서 공을 걷어내며 출루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어 7회에는 선두타자 조단 샤퍼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성 타구를 얻어맞았지만 우익수 그레고 블랑코가 다이빙 캐치로 공을 잡아내 가까스로 퍼펙트게임을 이어갔다.

이후 케인은 9회 마지막 타자 카스트로를 3루 땅볼 아웃으로 잡아내며 대망의 퍼펙트게임을 완성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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