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와’ 권오중, 유재석에게 “졸업 못해서 졸업여행 모르는구나”

파이낸셜뉴스       2012.09.18 07:49   수정 : 2012.09.18 07:49기사원문



권오중이 유재석에게 한방 날렸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공감토크쇼 놀러와’에서는 남자 다섯 명과 홍일점 김원희가 아슬아슬한 수위의 입담을 뽐내는 코너 ‘트루맨쇼’가 그려졌다.

이날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본 적이 언제냐”는 질문에 곰곰이 생각하던 권오중은 “대학 때 졸업여행 덕에 비행기를 탔었다”라며 “제주도를 처음으로 갔었다”라고 회상했다.

‘제주도’를 갔다는 말에 귀가 번쩍 뜨인 유재석은 “제주도를 누구랑 가셨냐”라고 집요하게 캐물었다. 이에 웃음이 터진 권오중은 “졸업여행이니까 친구들이랑 가지 누구랑 가냐”라며 “엄마랑 가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권오중은 “아 졸업을 못해서 모르는 구나”라며 “열심히 해서 졸업은 꼭 해야죠”라고 센스 있게 유재석의 어깨를 토닥였다. 사실 유재석은 1991년 서울예술대학에 입학했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졸업하지 못한 것.

권오중의 재치에 당황한 유재석은 헛웃음을 지으며 “제가 한방 먹었네요”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한편 유재석은 “지금도 춤을 추러 클럽에 가고 싶지만 너무 바빠서 못 간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해 태생적으로 흥을 즐기는 사람임을 인증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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