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의, 강동 돌미역, 울주 미나리 지역특산품 브랜드 상표 출원
파이낸셜뉴스
2012.09.18 15:41
수정 : 2012.09.18 15:41기사원문
【 울산=김기열 기자】울산상공회의소가 지역 특산품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울주군 및 북구와 공동으로 추진한 '울주 미나리'와 '강동 돌미역'의 상표출원을 완료했다.
18일 울산상의에 따르면 지난 6, 7월에 단체법인 설립을 완료한 두 특산품은 학술조사와 브랜드 디자인을 확정하고 지난 8월 8일 '울주 미나리'출원에 이어 9월 14일 '강동 돌미역'까지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출원을 마무리 지었다.
특히, '강동 돌미역'은 이번 상표출원으로 현재 타 지역 미역이 고가의 강동 돌미역으로 유통되는 것에 대한 법적제재가 가능해졌으며, 무엇보다 고가의 미역 특성이 잘 반영된 브랜드와 포장디자인을 통해 고급화 전략을 추진 할 계획이다.
또 '울주 미나리'는 사업 진행과정 중 시행된 관능평가에서 타 지역 미나리(평균 2.3점)에 비해 두 배 높은 선호도(4.8점)를 보였으며, 특히 향에 있어서는 5점 만점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울산상의 지식재산센터에서는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표출원 이후에도 SNS, 대형마트 유통, 한식요리사협회 납품 등 마케팅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상의는 작년 울산 외고산 옹기를 시작으로 매년 지역 특산품 중 지리적표시단체표장 추진이 가능한 대상을 선정해 농어민과 장인들의 권리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또 올해부터 향토자원 명품화를 추진하고 있는 행정안전부가 동참해 울산상의·특허청·행안부·지자체 공동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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