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김기희, 카타르 알-사일리아로 ‘9개월 간 임대’

파이낸셜뉴스       2012.09.25 17:24   수정 : 2012.09.25 17:24기사원문



대구FC의 수비수 김기희(23)가 카타르 클럽으로 전격 임대됐다.

25일 대구는 “중앙 수비수 김기희를 카타르 ‘알-사일리아’에 내년 6월30일까지 9개월 동안 임대 이적 시키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대 이적은 런던올림픽을 계기로 김기희가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매김했기에 대구로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하지만 대구는 김기희가 한국축구를 이끌 차세대 수비수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해외무대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해 임대 계약에 합의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김기희는 빠르면 오는 29일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카타르 리그 데뷔전을 치르게 될 전망이다.

김기희가 임대되는 카타르의 알-사일리아는 1995년 창단했고, 지난 시즌 카타르 2부 리그에서 우승해 이번 시즌부터 1부 리그로 승격한 팀이다.

한편 김기희는 지난 ‘2011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2순위로 대구에 입단했고, K리그 통산 31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한 바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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