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기업에도 고졸사원 공채 바람
파이낸셜뉴스
2012.11.08 08:44
수정 : 2012.11.08 08:44기사원문
【 부산=노주섭 기자】부산 공기업에 고졸사원 채용이 잇따르고 있다.
부산도시공사는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어 고졸 사원 2명을 포함한 총 16명의 신입사원을 공채 형식으로 채용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도시공사가 1995년 공채로 신입사원을 선발하기 시작한 이후 고졸 사원을 분리해 채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원 자격은 해당 부문의 전공과가 있는 전문계고 고교 졸업(예정 포함)생이다.
학교 성적이 상위 10% 이내인 자 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학과별 추천 인원을 합산해 학교별 최대 3명까지 추천이 가능하다. 주민등록지가 부산이 아니더라도 상관 없지만 지역 내 고교를 졸업해야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부산환경공단은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총 9명의 신입사원 중 기계직(9급) 고졸 사원 2명을 채용했다.
그동안 부산에서는 부산은행과 삼성전기 등 민간 부문과 한국거래소, 기술보증기금, 항만공사 등 국가기관 등에서 고졸 사원을 일부 채용했다.
부산시도 고졸 직원 6명을 최근 채용했고 부산시교육청은 이달 중으로 3명을 뽑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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