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여왕 2세 일생,갤럭시노트10.1에 담는다

파이낸셜뉴스       2012.11.15 11:08   수정 : 2012.11.15 11:08기사원문

삼성전자의 전략 태블릿PC '갤럭시노트10.1'이 영국 왕실 소장품에 선정되는 등 유럽에서 연일 상한가를 올리고 있다.

15일 삼성전자와 영국 BBC 등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1이 최근 애플의 아이패드를 제치고 영국 왕실의 소장 태블릿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갤럭시노트10.1은 엘리자베스 여왕 2세의 '디지털 타임 캡슐'에 소장돼 윈저 성에 보관될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노트10.1에는 엘리자베스 여왕 2세의 재위 60년간 영상물과 사진, 문서 등 각종 기록들이 저장된다. 다만 갤럭시노트10.1의 최대 용량이 64GB라 수집된 150GB 관련 자료 가운데 엄정한 심사를 거쳐 60개만 수록될 예정이다.

당초 영국 왕실은 아이패드를 왕실 소장품으로 검토했지만 삼성전자와 애플 관계자들과 논의 끝에 갤럭시노트10.1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영국 왕실이 아이패드 대신에 갤럭시노트10.1을 선정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갤럭시노트10.1에 수록될 자료에는 해리 왕자와 '의족' 스프린터로 유명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등 3만7000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지난해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왕실 결혼식이 최고의 기록물로 뽑혔다.

앞서 갤럭시노트10.1은 이달 초 벨기에의 명문 심포니 오케스트라인 '브뤼셀 필하모닉'의 공식 악보로도 채택됐다.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가 종이 악보 대신에 태블릿PC를 사용하는 건 갤럭시노트10.1이 처음이다.

아울러 갤럭시노트10.1은 유럽 지역 선진화 교육 현장에도 활용됐다.

지난 7일 삼성전자는 유럽 30여개국의 학습법 개혁을 주도하는 '유로피안 스쿨넷(European SchoolNet)'과 제휴를 맺고 시범학교에 갤럭시노트10.1과 165㎝(65인치) 전자칠판으로 구성된 '삼성 스마트 스쿨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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