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식 상팔자’ 김수현 작가의 명대사 퍼레이드 ‘공감+훈훈’

파이낸셜뉴스       2012.12.26 14:39   수정 : 2012.12.26 14:39기사원문



‘무자식 상팔자’ 속 김수현 작가의 ‘숨은 메시지’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JTBC 개국 1주년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는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대가족을 이루고 있는 ‘무상 식구’들이 한 시대를 살아가며 좌충우돌하는 스토리를 담아내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들을 열광케 하며 시청률 6%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매회 김수현 작가가 풀어내는 삶의 관록이 담긴 대사들이 등장,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는 것.

먼저 지난 5회 방송분에는 이순재가 집안의 ‘큰 어른’으로 현 시대 소원한 가족 관계에 뼈 있는 일침을 가해 시청자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그는 손녀 엄지원이 일이 바빠 부모님 집 방문을 뜸하게 하자 아버지인 유동근을 나무라며 “이 엄청난 인간들 중에서 핏줄 붙잡고 한 가족으로 태어났다는 게 얼마나 경외스러운 인연인데”라고 가족의 의미에 대해 역설했다.

이어 11회에서는 유동근이 아내와 갈등을 겪고 있는 동생 송승환에게 부부 문제를 해결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동근은 “옛날 생각해봐. 서로 좋아라 했던 시절. 그런 때 있었잖아”라며 “젊어서는 사랑으로 살고, 자식 생기면 자식으로 살고, 나이 먹으면 연민으로 사는 거 아니겠냐”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지난 15회 방송분에서는 ‘무상 가족’의 막내 이도영이 죽음에 대처하는 삶의 태도를 피력했다. 친구의 자살로 힘들어 하는 손나은에게 이도영은 “우리는 살기 위해서 태어난 거야. 그럼 열심히 살아야지.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참고 버티다 보면 분명 좋은 날이 오거든”이라고 위로하며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16회 방송분에는 정준과 김민경이 송승환, 임예진과 합가한 후 처음으로 둘만의 진솔한 시간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민경은 “사랑? 그건 그렇게까지 안 중요해”라고 쓸쓸하게 말했고 정준은 “그런데 남녀 사랑이 부부사랑으로 바뀌고, 아이를 낳아 가족으로 묶여. 가족애, 그런 것들이 다 사랑이야”라며 사랑의 넓은 의미를 정의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무상 가족’의 맏며느리 김해숙이 아랫동서 임예진에게 인생 선배로서 속 깊은 조언을 선사했다. 아들 정준이 오매불망 아내 김민경만을 걱정하자 불만을 터트리는 임예진에게 김해숙은 “세상 모든 아들들이 다 지 엄마 제쳐놓고 지 처 아까운 거 밖에 모른다 생각함 돼”라며 넓은 시야를 갖기를 권유했다.

한편 김수현 작가의 명대사 퍼레이드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무자식 상팔자’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오후 8시45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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