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와 인간의 뜨거운 사랑...영화 ‘웜 바디스’

파이낸셜뉴스       2013.02.13 15:05   수정 : 2013.02.13 15:05기사원문

희귀암 판정을 받은 남자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영화 '50/50'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조나단 레빈' 감독이 오는 3월에 개봉하는 '웜 바디스(Warm Bodies)'로 돌아온다. 이 영화는 지금껏 만나본 적 없는 '사랑에 빠진 좀비'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름도, 나이도 자신이 누군지 전혀 모른 채 살아가던 좀비 'R(니콜라스 홀트)'은 '줄리(테레사 팔머)'를 만나게 되면서 차갑게 식었던 심장이 다시 뛰게 되면서 그의 삶은 놀라운 변화가 시작된다. 줄리를 헤치려는 좀비들 사이에서 그녀를 지키려는 R과 좀비를 죽이려는 인간들로부터 R을 지켜주려는 줄리. 누구도 상상 못했던 둘의 사랑이 세상을 바꾸기 시작한다.



'니콜라스 홀트'는 이번 영화에서 좀비 R역을 맡아 흔히 생각하는 무서운 모습의 좀비가 아닌 꽃미남 외모의 로맨티스트 좀비 캐릭터를 선보인다. 또한 여주인공 '테레사 팔머' 역시 무한 매력을 뽐내며 좀비마저 반하게 만드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보여준다.


연출을 맡은 '조나단 레빈' 감독은 "이 영화는 단순한 좀비 영화가 아니라 좀비와 인간, 두 인물의 교감을 통해 진정한 '인간'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작품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1일 미국 개봉과 동시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웜 바디스'는 개봉 2주차에도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개봉은 오는 3월이다.

▶ 영화 정보

감독: 조나단 레빈

주연: 니콜라스 홀트, 테레사 팔머, 존 말코비치 외

개요: 코미디, 공포, 멜로, 로맨스

개봉일: 2013년 3월

공식사이트: warmbodies2013.co.kr

pds0910@fnnews.com 박동신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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